[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의 오름들을 달리는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8~9일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 마을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한라산을 배경으로 달린다는 장점을 앞세우며 국내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는 물론 울트라트레일월드투어에도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대회는 10㎞, 50㎞, 100㎞의 3개 코스로 진행되며, 전세계 27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60여명을 포함해 약 1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6년 첫 개최 이례 최대 참가 규모다.
10㎞ 코스는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과 표선면 가시리 마을목장에서 진행된다. 50㎞와 100㎞ 코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등 한라산 둘레길을 무대로 한다.
서귀포시 측은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구급차 배치,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이 대회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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