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부산시의장, "일 잘하는 의회 만들겠다"


제9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2030부산세계박람회·부울경 메가시티 적극 지원 등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아붇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생경제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아붇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체계를 가동해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타파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산분석 전문가로 '재정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그 실행을 시와 교육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47명 시의원 전원이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사절이 되겠다는 각오로 전방위 의원외교에 나서겠다"며 "내년 11월 최종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해외 홍보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경남과 울산의 반대로 좌초 위기에 처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해 "특별연합이든, 행정통합이든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는 같다고 본다"며 "다만 방법과 절차에 이견이 있는 만큼 부산시의회가 주도해 의견을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제9대 시의회의 탄생과 지난 100일의 성과를 만들어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생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화합적인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 현안 관련 2개 특별위원회 역대 최단기간 발족, 최대 규모 추경예산안 민생회생 관점에서 엄중 심의, 해외 교류사업 재개 등 시의회 위상 재정립 시동, 시의회 최초 의정자문단 공개모집 등 지난 100일 간의 성과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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