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참사로 취소 1주일만에 대전시의회 제주도 연수 재추진


송활섭 운영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준비 목적"
이상래 의장 ‘전면 취소‧가까운 곳’ 약속 공염불

6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상래 의장이 제267회 1차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의회가 7명이 숨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를 고려해 전면 취소했던 제주도연수를 1주일 만에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송활섭 위원장 주재로 열린 운영위원회 간담회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연수를 진행하기로 하고 전체 의원(22명)에게 통보했다.

연수는 한국산업기술원이 맡아 운영하며 5성급 호텔에서 진행한다. 숙박비 등 의원 1명당 100만원씩 총 22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시의회는 애초 이날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하자 전면 취소했다.

이상래 의장이 지난달 28일 "애도 기간인 것을 감안해 (제주도 연수)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차후 기회가 있을 때 가까운 곳으로 연수를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활섭 운영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제주도연수를 가게 됐다"며 "저희는 계속 배워야 하고 탐구해야 한다. 초선이다 보니깐 노련한 면은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재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raiohmygod@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