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건강증진 신체활동 대회 ‘청자골 실버파워팀’ 우수상


70세 이상 어르신 20명, 동요와 트로트로 스포츠 댄스 공연 펼쳐

‘청자골 실버파워팀’이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장 야외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강진군 제공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일 전라남도 주관으로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2022년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 ‘청자골 실버파워팀’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민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및 신체활동 우수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견주며 즐거움을 나누는 열띤 경연의 장이 됐다.

강진군을 대표해 출전한 청자골 실버파워팀은 우리 동네 운동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 동요와 트로트 음악을 배경으로 스포츠 댄스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나 복지회관에서 운동을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니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체활동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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