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발굴과 판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12개 중소기업과 ‘KRC신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지정된 신기술을 사업 현장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KRC신기술은 정부 지정 신기술 중 농어촌공사의 사업 현장에 적합한 기술을 선정해 현업 부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기술은 신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공사비 5억 원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일상감사를 면제해 현장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KRC신기술 설계 반영 실적을 부서평가 등에 반영해 사업 현장에서 최대한 많이 적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공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콘크리트 보수보강 등 26개 전문분야에서 총 107개의 신기술을 선정해 110개 현장의 설계에 적용했다.
공사는 반기별로 신기술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적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KRC신기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사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보유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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