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과 관광 테마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는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공식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판매행사 등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일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체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바닷길 횃불 체험이 오후 8시 30분과 9일 오후 9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맨손 광어잡기 △뜰채 대하(새우) 잡기 △씨푸드 바비큐 체험 △그물망 조개 소원 적기 △조개캔들 만들기 △과일해먹 만들기 △조개화분 만들기 △조개 머드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대표 축제인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가을철 축제의 묘미를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인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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