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한형신 유성구의원이 대전 시·구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와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한 의원과 가족이 신고한 재산은 42억6337만원이다. 다만 상당액은 한 의원의 부모 재산이다.
20억원 상당의 토지와 15억원 상당의 예산을 보유하는 등 한 의원이 신고한 재산의 상당 부분을 한 의원의 부모가 소유했다.
한 의원의 뒤를 이은 자산가도 유성구의회에서 나왔다.
양명환 유성구의원과 가족은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의 가액 25억5883만원을 포함해 총 31억16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전시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김민숙 의원이다. 김 의원과 가족이 신고한 재산은 22억7675만원이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 중 눈에 띄는 것은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주식이다. 김 의원의 배우자는 11억8000만원 상당의 빗썸코리아 주식 1898주를 소유하고 있다.
조대웅 대덕구의원은 1577만원을 신고해 대전 시‧구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한편 재선 의원들은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raiohmygod@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