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구의원 최고 자산가는 한형신 유성구의원...42억원 신고


조대웅 대덕구의원 1577만원으로 가장 적어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한형신 유성구의원이 대전 시·구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와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한 의원과 가족이 신고한 재산은 42억6337만원이다. 다만 상당액은 한 의원의 부모 재산이다.

20억원 상당의 토지와 15억원 상당의 예산을 보유하는 등 한 의원이 신고한 재산의 상당 부분을 한 의원의 부모가 소유했다.

한 의원의 뒤를 이은 자산가도 유성구의회에서 나왔다.

양명환 유성구의원과 가족은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의 가액 25억5883만원을 포함해 총 31억16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전시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김민숙 의원이다. 김 의원과 가족이 신고한 재산은 22억7675만원이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 중 눈에 띄는 것은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주식이다. 김 의원의 배우자는 11억8000만원 상당의 빗썸코리아 주식 1898주를 소유하고 있다.

조대웅 대덕구의원은 1577만원을 신고해 대전 시‧구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한편 재선 의원들은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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