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흥=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역 빈집 실태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귀농·귀촌 희망자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장흥군 내 빈집은 총 725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장흥군 빈집실태조사 대행기관(LX, 한국국토정보공사)은 전기 및 상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조사를 통해 추정한 빈집 약 2000여 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빈집으로 판정된 주택은 총 725동으로 장흥읍 134동, 관산읍 107동, 대덕읍 78동, 용산면 93동, 안양면 96동, 장동면 30동, 장평면 63동, 유치면 16동, 부산면 64동, 회진면 44동 등이다.
현재 군과 용역기관은 추출된 빈집 725동에 대한 소유자 파악 및 매매 의향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소유자의 매매 동의를 받은 빈집의 정보는 빈집정보시스템 및 장흥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빈집을 위해수준이 심각한 ‘철거형’과 다른 용도로 이용 가능한 ‘활용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흥군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장흥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며 "빈집 소유자 및 관리자의 빈집 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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