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시민 모두 행복한 아산 밑그림 그린 10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5대 전략과제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이 2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아산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29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100일"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아산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짧은 기간 동안 아산 곳곳을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많은 일을 설계했다"며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과 신정호를 중심으로 한 아트밸리 아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하는 일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의 성과로는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 아산 100년 미래 준비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신정호는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간직한 시민이 대표 힐링공간"이라며 "신정호를 중심으로 락 페스티벌, 별빛 음악제 등을 개최해 365일 문화공연의 향연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산 100년 미래를 위해 충남도의 황해청 자유경제구역 복원과 연계해 성환에서 아산 인주 3공구 구간을 편입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둔포 제3테크노밸리 산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아산항 개발을 포함시키기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아산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도시 조성 △글로벌 산업경제도시 △미래 지향 교육복지도시 육성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 달성 △참여자치도시 추진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바이오,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2025년도까지 모종동 복합문화공간에 청년창업센터를 개소하고, 제조업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대비 일자리를 1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산후조리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 생활수급자 등에 산후관리비를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대폭 올려 지원한다.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안에 1도시(온양), 3부심(신도시, 둔포, 신창, 도고) 공간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아산 북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개발 물량을 반영하는 장기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해 스마트 도시 아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아산시 행정의 최우선 중심축은 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37만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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