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최종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30여 개의 지자체가 참여, 홍성군을 포함한 20여개 지자체가 서면 평가를 통과 후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이중 최종 8개 지자체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홍성군은 내년 1년간 예비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활동 평가를 바탕으로 2024년 법정문화도시 최종 지정 받을 계획이다.
군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내포신도시 조성 후 발생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인 사회분화의 문제, 농업 중심의 도시에서 산업 성장으로 인한 성장 저하의 문제, 지역 청년이 계속 유출되고 있는 지역 격차의 문제, 문화관광 생태계가 약한 문제 등을 중심으로 200여회 5000여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사업계획 방향을 설정했다.
또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성의 핵심 가치로 민관협력이 중심되는 홍성 통(通) 문화, 새로운 시민의 시작이 지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 공존, 백년마을의 삶터를 일구는 마을, 역사문화를 미래자산으로 전환하는 자립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아울러 홍성다움의 DNA를 발굴,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의 생산 DNA와 지역통합을 위한 문화교류의 협동 DNA,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적 방향을 제시하는 DNA를 바탕으로 12개 사업 60여 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내일을 위한 연결,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을 구축하겠다"며 "2023년 연말에 최종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를 전제로 도시 스스로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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