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하철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는 노조가 파업할 경우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1~3호선 도시철도를 정상 운행하기로 하고, 나머지 시간대는 평소의 5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하기로 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평소대로 100% 운행한다.
또 파업 기간 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한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시내버스 막차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가까운 거리 걷기, 버스·마을버스·택시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을 통해 교통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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