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해면에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 조성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37만1983㎡ 규모...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조감도)/고성군 제공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 조성된다.

고성군은 28일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경남도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2018년 8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농림부 농업진흥구역 해제 농지 분야 협의를 마무리 했다.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국비 9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동해면 내곡리 일원 면적 37만1983㎡ 부지에 국비 151억5000만원, 군비 110억원, 민자(LH) 650억원 등 모두 911억5000만원을 들여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현재 건설 중인 무인기 통합시험센터를 무인기 종합타운과 연계해 한국 최대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장기불황에 따라 지역경제 회생과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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