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흥=최영남 기자] 전라남도 최고의 우량한우 선발을 위한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가 27일 장흥 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
장흥군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농가의 개량을 촉진하고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후원은 전라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에서 우량한우 81두를 출품한 가운데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에서 시상 축을 선발했다.
또 이번 경진대회 결과 완도군 박지훈 농가의 출품 축이 으뜸한우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흥군은 우량한우 부문별(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4두와 고급육(거세우) 부문에 출품해 회진면 김경호 농가가 지난해에 이어 번식우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장흥군은 전국 제일의 명품한우의 고장으로 장흥 축협과 함께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김경호 농가 또한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참여 농가로 이번 수상 성적을 통해 장흥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장흥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 성적은 한우등록 및 계획교배, 체계적인 개체기록관리 등 한우 개량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며 "고급육 생산과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사료값 인상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애쓰시는 축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흥 한우가 대한민국 한우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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