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스토킹 혐의 입건 공무원 60명...경찰만 10명


아동·청소년 상대 성범죄 혐의 입건 공무원도 100명

최근 2년간(2021∼2022년 8월)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이 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최근 2년간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공무원이 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1∼2022년 8월)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60명으로 집계됐다.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 중 경찰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교육청 소속은 공무원이 9명, 소방 공무원이 5명이었다.

최근 5년간 (2017∼2021년)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도 100명이 넘었다.

아동·청소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이 109명이었고,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5명이었다.

이들 중 78명은 교육부와 교육청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스토킹이나 성범죄를 막고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나 교육 공무원이 잇따라 관련 범죄에 연루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직윤리를 강화하고 기강을 바로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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