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세계대회서 첫 '금'


'2022 IWAS 이탈리아 월드컵대회' 에뻬 개인전 금메달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선수가 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선수가 첫 세계대회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IWAS(세계휠체어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IWAS 이탈리아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권 선수가 에뻬 종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생애 최초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올해 4월 브라질 상파울루 월드컵 대회에서 에뻬 은메달, 플러레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6월 태국 촌부리 월드컵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혼성 에뻬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왔다.

상반기에 열린 두 차례의 월드컵대회에 불참했던 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내년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휠체어 펜싱팀 창단 후 선수들이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홍성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많은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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