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모노레일’ 10월 개장..."관광 명소 부각 기대"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예당호 모노레일 시범 운행 모습./ 예산군 제공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오는 10월 전국 최초 테마형 야간 경관조명 모노레일 운행을 앞두고 있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1320m의 노선을 24분간 순환하면서 야간에 숲을 연상시키는 나무군락, 조각공원의 예술작품은 조명 등의 빛을 표현했다.

예당호의 사계절과 동물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미디어파사드로 경사면에 표출해 숲속의 동물들이 튀어나와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있는 느낌을 주도록 했다.

또 홀로그램과 예당호수와 보름달 조형물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낄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모노레일 관람객과 보행 관광객 모두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실감나는 관람 콘텐츠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4월 사업에 착수해 3대의 차량을 제작했다. 올해 4월에는 군청 및 예당관광지 문화광장에서 차량 디자인 선호 설문조사를 실시해 세련되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반려식물과 관련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예당호 쉼하우스 사업과 수변에서 펼쳐지는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예당호 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70m 높이의 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한 치유정원, 숙박시설, 휴양 문화시설이 자리한 착한 농촌체험세상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료는 △성인(만 19세 이상) 8000원 △청소년(만 13~18세) 7000원 △어린이(만3~12세) 6000원이다. 단체 이용료는 2000원씩 더 저렴하다.

예산 군민의 경우 50% 감면된 △성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에, 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경로우대자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관광지는 예당호 모노레일 개통으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조성 후 한층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공연 콘텐츠 및 문화·레저를 통한 문화관광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문화활동 참여 기회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감도. / 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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