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도=최영남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이티미디어(JT)와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작은 영화관 기획전이 전남 진도에서 개최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주 1~3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2022 작은 영화관 기획전-진도’에서는 5개 섹션 13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28회 상영되며 영화와 연계된 2회의 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영화관 및 영상 나눔 버스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가족이라는 세상’과 ‘사람과 사람 사이’, ‘세계와 연대’ 섹션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를 비롯해 <행복을 전하는 편지>, <갈매기> 등의 영화를 통해 코로나19가 일깨워준 사람의 온기와 세계의 중요함에 대해 되새겨본다.
또한 ‘영화관의 초대’ 섹션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과 한선화, 이완 주연의 <영화의 거리> 등이 상영되고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피터팬 탄생 110주년 기념작 <웬디>와 세상의 진실을 찾는 거대한 모험 <굴뚝 마을의 푸펠> 등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이번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은 2회 진행된다.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에 상영하는 <로보카 폴리와 함께 배우는 소방안전 이야기>의 관람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활 안전 교육 ‘로보카폴리 안전 놀이터’가, 29일 오전 10시 <큰엄마의 미친 봉고> 상영 후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영화로 보는 우리 사회 이야기’가 마련된다.
또 2022 작은 영화관 기획전 진도에는 특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10월 15일 조도면 새섬누리배움터 마을 학교에서는 단편영화를 VR로 감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14일과 15일에는 찾아가는 미디어 체험교육 ‘영상 나눔 버스’가 진행되어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2022 작은 영화관 기획전 진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작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은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2022 작은 영화관 기획전_진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진도아리랑시네마로 하면 된다.
특히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의 확대와 작은 영화관의 운영 안정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역 관객들과 만나온 작은 영화관 기획전은 공모에 선정된 15개 작은 영화관에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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