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양=이민 기자] 경북 영양군이 ‘2022 수비 능이축제’를 통해 산림도시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든다.
25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수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수비면 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올해가 첫 행사로 내달 1∼2일 발리리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백숙과 무침, 두루치기, 약식 등 능이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또 능이, 송이, 고추, 묵나물 등 영양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매년 10월 수비면에서 열리는 제천 행사인 ‘수비무천제’를 비롯해 주민 화합을 위한 ‘사랑줄다리기’, 대박을 기원하는 ‘수비대박마당’, 풍물패·품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영양군 수비면은 최고급 능이가 자랄 수 있는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과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있어 청정 지역으로 통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촌 문화를 부흥시키고 청정한 지역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 잊지 않고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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