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축구대회, 합천서 개최…10월1~4일


해외동포 간의 교류, 친선을 도모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제공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경남 합천군은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2년 전세계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합천공설운동장과 군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세계 한민족동포들의 모국방문을 통한 자긍심과 조국애를 고취시키고 축구를 통한 해외동포 간의 교류, 친선을 도모해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한민족해외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합천군이 후원하며 미국 등 13개국의 해외동포 24개팀과 국내 16개팀 등 모두 40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국내팀에는 중앙부처, 국민체육진흥공단, 연예인축구단도 행사에 참가한다.

합천군은 대회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선물용 한국춘란 전시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귀농귀촌 정책홍보 등 다채로운 만남의 화합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첫 날인 10월1일 오후6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 상설무대에서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군민들도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해외동포, 국내팀에게 합천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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