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22일,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 달성을 위한 로드맵으로 5대 분야 55대 사업을 최종 수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군정 로드맵 최종안은 당초 4대 분야, 50대 사업에서 5대 분야, 55대 사업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수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분야는 기존 ▲인구증가로 강진 희망 만들기, ▲관광객 5백만 유치로 관광 강진 만들기,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 만들기, ▲융복합산업으로 고소득 강진 만들기 등 4개에서 ▲투자유치로 남해안 거점 도시 만들기가 추가되었다. 중단기 발전과 함께 도시 발전의 장기적인 비전을 추가해 신강진 건설 전략에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5건이 늘어난 분야별 사업은 ‘교육을 통한 휴먼 강화’, ‘깨끗한 공중화장실 등 기반 시설 조성’, ‘전남 중남부권 철도 건설’ 등 3건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2건은 기 사업을 분리해 힘을 싣는 모양새다.
또 ‘쌀 귀리 및 옴천 토하 특구 조성’이 ‘쌀 귀리 특구 조성’과 ‘옴천 토하 특구 조성’으로, ‘민원소통위원회 운영 및 SNS를 통한 소통강화’ 역시 ‘민원소통위원회 운영’과 ‘SNS 소통강화’로 독립시켜 특산물을 활용한 고소득 창출에 힘을 싣고 군민들과의 소통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5대 분야 55대 사업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취임과 함께 제시한 5·5·5·5 전략(▲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입, ▲신규 일자리 5천 개 창출, ▲1인당 연 소득 5천만 원 실현, ▲강진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안으로 군은 부서별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주간 업무 보고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 질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분명한 목표와 섬세한 전략을 통해 우리는 원하는 곳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운동화 끈을 묶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 강진 건설을 위해 쉬지도 서두르지도 않으며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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