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경기 안산시는 오는 10월 7~8일 선부광장에서 '제36회 별망성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별망성예술제는 초지동에 위치한 별망성지에 서려있는 안산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시작된 안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제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안산의 뿌리를 찾고 전통을 다시 세우고자 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7일 개막공연은 별망포구 사람들이 겪었을 외세의 침략과 갈등을 해학과 음악 안무로 풀어낸 퓨전 창작극 ‘별망아리랑’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8일에는 장애인협회 애인밴드, 안산시음악협회 현악4중주 크러쉬피버 안산시립국악단 바모스 위일청 재훈 등 다양한 공연과 별망성을 주제로 해학과 풍류와 전통역사를 풀어낸 마당극 ‘별망품바’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대행사로 별망성지를 방문하는 ‘역사탐방 톺아보기’, 시민 장기자랑, 무료한복 체험행사, 별망 소원 성탑 쌓기, 건강 게릴라경진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예총 안산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내 고장 안산에 대한 정주의식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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