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편 아파트 주민 향해 나체 노출 50대 검찰 송치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동구의 한 50대 남성이 자택 베란다에서 맞은편 주민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나체를 노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주민을 상대로 나체를 노출한 A씨(50대)를 공연음란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로 송치했다.

주민에 따르면 A씨는 지속적으로 맞은편 아파트에서 여성 주민이 보이면 나체를 노출하고 음란행위를 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내 집에서 벗지도 못하느냐"며 항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충분하다 판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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