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남구 관내 1호 파크골프장으로 조성 중인 승촌 파크골프장이 4개월여 공사 끝에 오는 23일 문을 연다.
남구는 21일 "관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승촌동 588-47번지 일원에 승촌 파크골프장 건립을 마무리했다"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공간 제공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승촌 파크골프장 건립은 관내 어르신들의 숙원 사업의 하나로, 관내 파크골프 16개 클럽 회원 300여명은 남구 소재 파크 골프장이 단 한곳도 없어 타 자치구로 이동해 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 6월부터 사업비 약 3억원 가량을 투입해 승촌동 일원 2만527㎡(6,220평) 부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다목적 광장에 주차장 및 화장실 등도 조성했다.
남구는 승촌 파크골프장 건립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행사를 진행하며, 개장식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제8회 남구청장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파크골프 대회에는 선수 및 진행요원 250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남구 관내에만 골프파크장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1호 파크골프장이 개장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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