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용 예산군의원 "삽교신역사 주민 의견 반영해야"


5분 발언서 내포신도시 애향공원 차량통행로 개방 등 요구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예산군의회 제공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이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기본구상 시 주민의견 수렴과 내포신도시 애향공원 일원 차량 통행로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16일 열린 제284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계획 기본구상 수립과 역사 설계 협의 시 주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최근 당진합덕역 개발과 관련, "지난 2015년 3억4800만원을 들여 용역을 한 결과 역사 방향과 도시계획이 잘못돼 주민 반대가 있었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약 9억원을 추가로 들여 재검증 용역을 하는 등 주민의 혈세 13억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삽교신역사는 당진합덕역과 동일한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포신도시 애향공원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원 차량 출입로를 개방하고 단지 진출입로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삽교신역사 기본구상과 관련 "집을 짓는데 안방은 어디에 할지, 부엌과 거실은 어디에 배치할지를 집주인하고 상의 없이 설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애향공원의 불편한 교통 차단시설은 주변 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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