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원스퀘어’ 건물 24년 방치..해체 속도 낸다


"환경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

1호선 안양역 앞에 24년째 공사중단으로 방치됐던 원스퀘어 건물이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접수돼 심사를 거친 후 빠르면 이달 중으로 철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안양시 제공

[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경기 안양역 앞 공사 중단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원스퀘어’가 철거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원스퀘어 건축주 측이 만안구청에 건물 철거에 따른 착공계를 접수 서류 검토가 마무리되면 철거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건물은 1996년 2월 상가와 위락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됐다. 당시 건물주의 경영난 등을 이유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 24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었다. 현재 이 건물은 지하8층 지상12층에 연면적 3만8408㎡의 철골 구조물로 뼈대만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건축주와 철거업체 간의 공사계약을 체결했지만 해체 검토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완을 요구 공사비 증액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중단 됐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공사 중단 건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안양의 얼굴이자 구도심 최대 번화가인 안양1번가의 환경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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