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와 지역 농축협이 지역 농업발전과 공동 상생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5일 제2청사에서 농협 정읍시지부를 비롯한 지역 농축협과 2023년 지자체·농축협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2차 실무추진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행정과 각 농축협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 지역농업 발전을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10개 농축협 관계자와 농업기술센터 농업 실무부서 공무원 등 총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김백환 농업정책과장이 행정과 농축협 실무자들이 발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농업 실무부서의 검토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농·축협은 친환경농업 · 축산 · 원예 등 총 38건의 사업에 전년 대비 31% 증액된 121억원 예산의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은 농·축협별 지역특화품목을 지정해 농·축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회성 보조사업이 아닌 가공·유통·판로확보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백환 위원장은 "이번 지자체와 농·축협 간의 협력사업을 통해 정읍의 농업, 농촌, 농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주도적인 농업행정 추진이 기대된다"며 "농업인 다수가 누리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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