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회 추경 예산 편성 6374억 원 편성


강진호’ 비상을 위한 기반시설...추경안 363억 원 집중 투자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제4회 추가경정예산 6374억 원(일반회계 6165억 원, 특별회계 209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3회 추경 예산보다 6.04%, 363억 원(일반회계 361억 원, 기타특별회계 2억 원)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22억 원, 지방소멸 대응 기금 48억 원, 국·도비 보조금 84억 원 전년도이월금 13억 원 등 총361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가된 예산은 국·도비 사업비 84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34억 원이 고정 지출되며 89개소 인구감소지역에 배분된 투자계획 반영분 48억 원, 그 외 민선 8기 4대 분야 50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농림축산업에 대한 예산을 늘려 소득증대사업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고물가 시대 농민의 시름을 덜고자 ▲생산비 절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6억2000만 원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설지원 7억5000만 원 ▲농기계 지원 사업 1억 원 추가 편성하고 ▲한우농가 사료비 및 한우 개량 지원 4억6000만 원 ▲어업용 면세유 지원 1억 원 ▲대 구획 경지정리사업 10억 원 등 총 158억 원을 집중 투자 예산에 반영했다.

인구증가를 위한 예산으로 ▲ 강진군 육아 양육수당 1억8000만 원 ▲푸소농가 시설 확충 및 정비 5억2000만 원 ▲빈집정비 및 귀농·귀촌인 마을 여건 개선 18억1000만 원 ▲사의재 생활형 숙박시설 조성 3억 원 ▲마을 호텔 숙박동 및 빈집 리모델링 13억8000만 원을 반영했다.

‘신 강진 만들기’의 핵심전략인 관광분야에 ▲강진만 하늘자전거길 조성사업 용역비 1억7000만 원 ▲세계도자기엑스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1억 원 ▲강진의 관문인 풀치터널 옥외시설물 설계비 1억 원 ▲세계모란공원-보은산권역 관광 자원화 사업 6억 원 ▲생태공원 조성 2억20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완료될 수 있는 예산만 편성해 이월사업을 최소화하고 등 예산의 건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진만들기를 위해 음식물류, 대형폐기물 위탁처리비 6000만 원 ▲방치 폐슬레이트, 영농폐기물 처리비 6000만 원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동네 마당 설치 1억 2000만 원 ▲V랜드수국꽃길 2500만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현대화사업, ▲전통시장명소화사업, ▲전통시장활성화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침체되어 있는 시장을 노래와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이 부대끼는 장소로 탈바꿈하는데 예산을 골고루 편성했다. 한편 이준범 기획홍보실장은 "민선 8기 100일이 다가오는 시점 4대분야 50대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확장적·전략적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복지향상과 군의 발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2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283회 강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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