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정읍시 명장(明匠)’ 발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산업을 이끌어 온 명장을 발굴·선양해 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종사자인 숙련기술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확립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명장은 기계, 섬유, 농림, 공예, 조경, 요리, 이·미용 총 7개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인 중에서 단 한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9월 5일) 기준 7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지원한 직종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어야 한다. 특히 숙련 기술 보유 정도가 높으며 지역 숙련 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고 인정되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은 부문별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와 제출서류, 작성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누리집의 고시 ·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정읍시 명장 증서와 함께 명장인증명패를 수여하고, 1년에 300만원씩 2년간 연구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한 정읍시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 등에 게재되고 판로 분야 지원 등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이학수 시장은 "우수한 기능 인력은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힘찬 동력"이라며 "지역 내 많은 숙련기술인이 적극적으로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19년 ‘정읍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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