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23억원을 지난달부터 지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급되는 대상은 지급서류 확인을 마친 1149가구는 추석전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36가구는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은 국비 및 도비 보조금과 침수 주택은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농경지 피해 가구는 피해 면적에 따라 200만~35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와 실시한 재난피해 합동조사에서 총 56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문별로 공공시설 약 25억원, 주택 침수 23억원, 소상공인 8억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이 피해 주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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