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의 제1호 공약이면서 핵심공약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90%를 넘어섰다.
사천시는 8일 지난달 3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대상 10만9286명 가운데 90.33%인 9만8994명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된 지원금은 296억9820만원이다.
이처럼 지급율이 높은것은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인 만큼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청개시일로부터 1주일간 5부제(출생년도 끝자리)를 시행했으며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주말 접수 창구도 운영했다.
특히, 용현면 행정복지센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2개의 서비스 운영반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31건의 지급을 처리했다.
박동식 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사천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336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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