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역·의료체계 재정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김경종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박용욱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지역 내 방역·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인 만큼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의료계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진료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민·관·의료계가 적극 협력하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문 여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의 운영, 코로나19 환자를 포함한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긴급출동 및 병원간 환자 전원체계 확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응급환자의 대형병원 집중화와 병원 간 의료전달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의료계·소방·행정 등이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관계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며 "명절 연휴 기간은 물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문가들과 시민 모두가 하나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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