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강좌 시작


고교학점제 대비 고등학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온라인 과정 29강좌, 오프라인 과정 38강좌 총 830여 명 참가

광주시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67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광주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67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3일부터 과목별로 개강식을 갖고, 49개 학교, 총 8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는 29개 강좌를 운영하고, 교과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쌍방향 실시간 소통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또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은 38개 강좌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 등을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학생 수요에 기반을 둔 다양한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운영하며,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학업 설계 지원을 위해 정규 수업 시간뿐 아니라 방과 후 시간, 주말에도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대학 및 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2학기에는 광주교대·서영대·조선대·조선간호대·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지역 대학 및 기관과 손을 잡았다. △창의 경영 △기초 간호 임상 실무 △공중 보건 △교육학 △영미 문학 읽기 △연극 제작 실습 △스페인어 회화 △프랑스어 회화 △중국어 회화 △인공지능 기초 등 22개 강좌를 개설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조병현 과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님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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