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역대급 태풍 ‘힌남노’ 선제적 대응 나서


6일 오전 장성군과 최근접 예상…풍속 45m/s ‘매우 강’

장성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4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보고회의를 열고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장성군 제공

[더팩트 l 장성=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4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보고회의를 열고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제로(0)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기상전망 보고에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 파손 등 이재민 발생 대비 철저 △강풍에 따른 전기, 통신 두절 시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 △과수‧원예농가, 축사 등 피해 최소화 노력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및 주민 대피계획 수립 △지하차도, 하천, 배수로, 하수도 등 사전점검 △옥외광고물 등 고정, 불법광고물 사전 철거 등 부서별 대처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김한종 장성군수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삼서‧남창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와 송현 급경사지를 찾아 정비 상황을 확인하고 부서별 회의 등을 발빠르게 추진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오전 7시 장성군과 150km 떨어진 곳에 당도한다. 예상 강우량 123mm에 최대 풍속 45m/s로 태풍 강도가 ‘매우 강’에 해당된다. 이후 장성에서 멀어지며 오후 무렵 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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