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6일 유·초·중·특수학교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8시30분 상황관리전담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고등학교는 오전 10시부터 등교하되,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학교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 교외체험활동은 전면 취소를 통보했다.
태풍 영향 기간인 5~6일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 6곳 중 5곳(송정중앙초, 문흥초, 광주동신여고, 비아고, 송원여상)은 일정 취소, 1곳(광주자연과학고)은 연기했다. 모든 현장체험학습은 취소됐다.
이에 앞서 4일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기관)에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5~6일 학교장의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단축수업을 권고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본부를 두고 상황총괄반 사고처리반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5일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피해상황을 신속 파악하고 즉각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에 우리 시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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