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용소방대, 갈고 닦은 소방기술 펼쳐…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2일 김해시 화포천체육공원, 의용소방대원 1600여 명 참석

2일 김해시 화포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경남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경남소방본부는 2일 경남 김해시 화포천체육공원에서 ’제30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마음껏 펼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대원 상호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40여 명의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담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을 위한 차량과 장비로 주체적으로 화재진압을 하는 의용소방대로 도내 13개대 2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개인종목인 ‘소방호스 끌기’, 단체경기인 ‘수관연장 방수자세’와 ‘개인장비착용 릴레이’ 등 총 3가지로 진행됐다.

열띤 경연 끝에 영예의 종합우승은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준우승은 함양소방서가 차지했고, 통영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대회에서 각 종목 우승자(팀)는 올해 9월 말 개최 예정인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소방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연마를 통해 경남의 안전 지킴이로서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6개대 950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소방공무원들과 화재, 구조, 구급 등의 현장 활동 수행은 물론 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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