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린이집 교사 대상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 실시

서귀포시는 최근 자주 신고되는 어린이집내 아동학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119개 전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서귀포시 제공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최근 자주 신고되는 어린이집내 아동학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119개 전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귀포시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김운영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강의를 맡아 보육활동 현장에서 발생했던 아동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서귀포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전개, 사회인식개선 활동, 원장 및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등 현재까지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서귀포시 어린이집(115개소)과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7월에는 어린이집(119개소)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김승자 회장은 "아동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번 교육으로 인해 보육교사들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육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도점검을 펼쳐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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