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의 공약인 내포신도시와 홍성을 잇는 순환버스가 1일 개통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주차와 교통혼잡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자 민선8기 공약이었던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환버스의 무사 운행을 기원했다.
이 군수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1호 차 순환버스에 탑승해 전 노선을 돌아봤다.
이 군수는 "서해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1시간 생활권이 홍성군이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의 연결은 홍성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공약처럼 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신도심과 원도심 양축이 갖고있는 특성화 전략을 완성하고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로 홍성을 충남의 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서해선복선전철과 장항선 이용 고객이 홍성-내포 순환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원도심과 내포를 하나로 만드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순환하는 농어촌버스는 상·하행 하루 12회씩 총 24회 운영한다.
상행선(H950·H952)은 내포첨단산업단지를 기점으로 내포신도시 주거밀집지역, 상가 지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다.
하행선(L951·L953)은 홍성역을 출발해 내포신도시로 운행한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