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홍성 순환버스 개통...이용록 홍성군수 "경제생활권 발전시킬 것"


상·하행 하루 12회씩 총 24회 운영

이용록 홍성군수(왼쪽)은 1일 순환버스의 무사 운행을 기원하는 차량인도식을 가졌다.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의 공약인 내포신도시와 홍성을 잇는 순환버스가 1일 개통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주차와 교통혼잡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자 민선8기 공약이었던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환버스의 무사 운행을 기원했다.

이 군수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1호 차 순환버스에 탑승해 전 노선을 돌아봤다.

이 군수는 "서해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1시간 생활권이 홍성군이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의 연결은 홍성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공약처럼 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신도심과 원도심 양축이 갖고있는 특성화 전략을 완성하고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로 홍성을 충남의 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서해선복선전철과 장항선 이용 고객이 홍성-내포 순환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원도심과 내포를 하나로 만드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의 민선기 공약인 내포신도시와 홍성을 잇는 순환버스가 1일 개통했다

한편,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순환하는 농어촌버스는 상·하행 하루 12회씩 총 24회 운영한다.

상행선(H950·H952)은 내포첨단산업단지를 기점으로 내포신도시 주거밀집지역, 상가 지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다.

하행선(L951·L953)은 홍성역을 출발해 내포신도시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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