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풍속 시속 198㎞ 초강력 태풍 ‘힌남노’, 오키나아 해상에서 서남서 방향 북상 중


강풍 반경 240㎞…1일 제주, 2일 남해안·전남 내륙 많은 비 예상

최대 풍속 시속 198㎞ 강풍반경 240㎞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 힘난노가 오키나아 해상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북상중이어서 1일~2일 사이에 제주,남해안,전남 내륙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초강력 가을 태풍 ‘힘난노’가 오키나와 동남동쪽 250㎞ 해상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북상 중에 있어 내달 1~2일 사이에 제주, 남해안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의 최대 풍속은 시속 198㎞이며 강풍 반경도 240㎞에 달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기상청은 31일 1일 밤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2일 새벽에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2일 오전에는 전남 내륙과 경남 내륙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은 48시간이 지나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지만 기상청이 예측 모델을 통해 한국·일본을 향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제주는 물론, 남해안 일대, 전남 내륙지역의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와 이동 경로에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고 밝히며 태풍에 형성된 열대저압부와 힌남노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따라 강도나 이동 경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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