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자치 희망 봤다!"...'2022 주민총회' 성료


17개 읍·면·동 40여일간 진행...주민 발굴·계획 마을사업 114건 논의, 주민투표로 선정

김경일 파주시장이 금촌2동 주민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파주시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2022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첫 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7월 16일 조리읍 주민총회부터 8월 27일 금촌3동 주민총회까지 17개 읍·면·동에서 40여일 동안 진행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핵심 의결기구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자치회가 발굴·계획한 마을 사업을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의 진행 여부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주민총회는 1개월 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투표와 길거리 의제 홍보활동도 펼쳐 7392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1.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상정된 114건의 사업이 과반수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모두 선정됐다.

시는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주민자치회 실행사업’은 관계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실행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제 발굴을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파주형 주민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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