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산=최현구 기자] 코로나19로 한동안 줄었던 서산버드랜드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서산버드랜드를 방문한 관광객은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2만 4000여 명과 비교해 3만 2000여 명(133%)이 늘어난 수치다.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은 2018년 12만 2000여 명, 2019년 10만 6000여 명으로 매년 방문객 10만 명 이상이 꾸준히 찾았다.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이후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그해 전체 방문객은 1만 1000여 명, 지난해는 4만 4000여 명에 그쳤으며, 관광객 감소세는 올해 4월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늘기 시작했다. 5월과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1만 명 이상이 찾는 등 방문객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서산버드랜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증가 추세로 볼때 연말까지 10만 명 이상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숲속 생태체험, 새모이통 만들기, 자연물 장신구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황새 방사장 설치, 황새 입식,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체험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천수만을 찾아온 겨울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철새기행전을 열 예정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소장은 "서산버드랜드는 한국관광공사의 안심 관광지에 선정될 만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라며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24.4㏊의 부지에 철새전시관, 4D영상관, 높이 30m의 둥지전망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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