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


"실험작・거장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 즐기는 계기"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 개막작으로 선정된 킵 스텝핑의 한 장면/경기도 제공

[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경기도가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내달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영화제는 전면 대면 행사로 메가박스 백석・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53개국 138편의 다큐멘터리로 구성 경쟁 부문 56편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6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개막작은 루크 코니시 감독의 ‘킵 스텝핑’이다. 거리의 춤꾼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인 ‘킵 스텝핑’은 호주 최대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한 2명의 이민자 여성 댄서들의 우정 어린 경쟁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개막식은 경기문화재단 렛츠 디엠지(Let’s DMZ)와 협업으로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작 감독 루크 코니시, 브레이크 댄서 패트리샤 카르멘 크라스마루크,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설립자이자 댄서인 조 원이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영화제 기간 관객과의 만남(GV. Guest Visit),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고양 꽃 전시관에 조성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아트무대와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특별상영,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디엠지 독스 인더스트리’ 등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보다(VoDA)를 통해 80여 편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해 관객들과 만남・축제성을 복원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많은 관객이 영화제를 찾아 실험작부터 거장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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