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은 추석을 앞두고 보건과 안전, 복지, 물가, 교통 등 7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13개 비상근무반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터미널·역·상가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283개 도로 노선에 대한 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차량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관련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한 대기근무자를 편성, 운영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학교 운동장을 귀성객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가스 취급업소의 자체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지류하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하고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도 벌인다.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쓰레기 수거처리 상황실과 비상급수 상황실도 운영한다.
군은 추석 전 취약계층과 나눔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방안도 내놓았다.
하승철 군수는 "공사·용역의 체불임금이 없도록 하도급자와 현장의 최종근로자 단위까지 점검하고 다수의 군민이 이용하는 공공편의시설의 철저한 관리로 귀성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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