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천=안순혁 기자] 부천시 여성회관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부천시여성총연합회,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의전화, 부천YWCA, 정치하는엄마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10개 단체와 유관기관 공동주관으로 기획 단계부터 함께 모여 준비해 왔다.
기념행사의 주제는 '성평등을 켜자, 온(on) 시민이 함께'로 일상에서 상호 존중하고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실천의지를 담았다.
3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양성평등주간 첫날인 1일 오후 3시 중앙공원에서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민과 함께 걷기, 홍보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각 세대별 대표 시민들이 '시민이 말한다, 내가 살고 싶은 성평등 도시 부천'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전달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 양성평등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27개 단체가 모여 준비한 25개 부스에서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건강 먹거리 체험, 창업 상담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함께 만들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만들기 위해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여성단체와 유관기관이 다시 함께 모여 기획단계부터 상호 협력하며 공동으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준비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며 "이번 양성평등 기념행사 슬로건인 '성평등을 켜자, 온(ON) 시민이 함께'처럼 여성을 비롯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시민이 체감하는 성평등정책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오후에는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시의원, 시민들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부천의 여성정책발전과 지역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방향을 수립하는 정책포럼이 일쉼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