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천안과 아산 시민에 대한 철도교통비 지원이 이르면 2024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천안과 아산에서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철도 정기승차권 금액의 최대 25% 수준을 지역 화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추진되면 천안아산역과 서울역의 한 달 기준 정기승차권(KTX 기준)의 경우 24만8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약 2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달 중 추진 계획을 수립해 12월 중 천안시와 아산시,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어 2023년 7월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후 조례 제정을 거쳐 2024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홍 국장은 "시행이 늦어진 이유는 사회보장위원회 개최 시기가 매년 7월 이후로 법령에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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