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 감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시설 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남군은 관내 취약시설 코로나 집단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동안 종사자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셋째 주까지 시설 종사자에게 매일 자가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시설에 검사키트 1만5000개를 배부했다.
또한 시설 내 집단 감염 발생 시 보건소 감염병 대응팀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감염관리 조치와 추가 의심 환자 모니터링 및 선제검사 안내, 방역물품 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해남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방역대책반은 정상 운영하며 비상 진료 기관 19곳을 지정해 코로나19 유증상자 검사부터 재택치료자 관리까지 주민 안전에 빈틈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해남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