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성황리 마쳐’


3년 만에 재개 ...뻘배 레이싱, 갯벌 풋살, 갯벌 씨름, 맨손 생물 잡기 등 지역민과 관광객 호평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의 한 종목인 뻘배레이싱이 펼쳐지고 있다. 뻘배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보성군 제공

[더팩트ㅣ보성=유홍철 기자] 보성군이 주최한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가 지난 27일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레져뻘배대회는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찾아온 참여객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갯벌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특히 이날 대회는 ‘벌교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 벌교 갯벌을 배경으로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참여자들이 갯벌에서 펼쳐지는 갯벌 풋살을 즐기고 있다. /보성군 제공

레저뻘배 레이싱을 시작으로 갯벌 풋살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 갯벌 레포츠 경기와 맨손으로 갯벌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뻘배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행사러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짜장면과 짜장밥, 우뭇가사리 콩국, 녹차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대회 상품으로는 보성사랑상품권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체험을 통한 흥겨움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축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철우 군수가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 곳을 찾아주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참여와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소망했다. /보성군 제공

김철우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천상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고 자평하고 "우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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