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지역 향토기업인 탑솔라㈜(회장 오형석)가 올해 초 여자검도팀을 창단하며 첫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자검도팀 창단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광주시검도회 부회장으로, 다년간 지역검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에 힘입은 여자검도팀은 지난 4월 열린 제26회 춘계 전국실업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시검도회는 오형석 회장을 중심으로 오길현 감독, 박다연, 전지윤, 정서현, 허윤영 등 정상급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지역 태양광 향토기업인 탑솔라가 검도팀을 운영하며 검도 종목 연계육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선수들이 고향인 광주를 떠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체육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협의해 탑솔라 여자검도팀으로 보강된 광주검도가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며 "우수선수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광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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