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는 309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논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한 사업 예산 및 자체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읍·면·동 초도순방에서 제시된 사업 중 즉시 추진할 30건 중 기편성 예산을 활용한 6개 사업 포함 70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농촌발전기금을 신설해 총 30억2000만원을 편성하고, 백성현 시장의 업무추진비 2000만원을 자진 삭감해 농촌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농촌발전기금을 2026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 농산물 수입 개방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경영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또 균형발전특별회계에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 낙후 및 소외된 지역들의 불균형 해소와 상생 발전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일반 공공행정·안전·교육·문화관광·사회복지·보건·환경·국토 및 지역개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분야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생활SOC복합화 30억원 △수소충전소 구축 등 64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등 34억원 △정신 재활 및 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 등 65억원 △공익직불제 지원 및 비료 가격안정 지원 등 324억원 △논산사랑지역화폐 발행 등 42억원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등 20억원 △탑정호 수변산책로 및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조성사업 53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36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9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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