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관·군·경 드론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국가 중요시설인 해남교도소 폭발화재 합동 대응훈련 실시

해남군이 민·관·군·경 드론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해남군 제공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지난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전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국가 중요시설인 해남교도소에서 드론을 활용 폭탄 테러를 가정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제8539부대 4대대,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해남교도소, 한전·KT 해남지사 등 7개 유관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및 구급차 등 11대의 차량이 동원되었다

특히 최근 안보상황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수색 탐지용 드론 1대와 재난 안전통신망 11대를 실제 훈련에 활용했다

이날 훈련 내용은 드론 테러에 의한 교도소 내 화재 발생, 상황접수 및 전파,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폭발원점 조사 및 주변 경계, 시설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폭발물을 장착한 적 드론이 해남교도소 벽을 넘어와 건물이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은 실제상황과 같이 긴박하게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확고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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