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초고령 사회 선제적 대응과 어르신 돌봄체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에서 수행하며, 오는 26일까지 조사요원 11명을 모집해 교육 실시 후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하에 방문 또는 전화조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1인가구 1만1834명 중 전년도 조사가 완료된 가구 및 공적 돌봄 대상자를 제외한 2182명을 대상으로 주거상태, 사회관계, 생활여건,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 등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 어르신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안부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설치, 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등 어르신 상황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실태조사는 2021년 처음 실시했으며 작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맞춤돌봄기관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 희망자 616명 중 494명을 서비스 연계(맞춤돌봄 서비스, 타 기관 연계 등)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수혜 대상자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돌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공적 돌봄을 연계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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